금일 USDA 분기 재고 보고서,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 등이 발표되었으며 펀더멘털 강세 요인에 의해 옥수수 가격은 큰 폭으로 올라 8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19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4.2% 오른 $3.8700에 장을 마쳤다. USDA 분기 옥수수 재고 보고서 발표 결과 2019년 9월 1일 현재까지 분기 옥수수 재고량은 53,709,050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전체 재고량 가운데 농가 재고량은 19,134,700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농가 외 재고량은 34,574,350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값싼 사료용 소맥 및 수수의 공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사료용 옥수수 소비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재고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금일 USDA 주간 수출 검사 보고서에서 9월 26일까지 미국의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399,736톤으로 지난 주 대비 164,347톤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977,527톤 감소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12만 톤의 옥수수가 멕시코로 판매됐다는 점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가 됐다. 향후 미국 내 날씨 전망도 좋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미국 주요 산지는 이번 주말까지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겠으나 다음 주부터는 쌀쌀한 날씨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뉴멕시코에서 위스콘신에 이르기까지 비 구름대가 형성되어 3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는 상승했으나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외부 시장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