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옥수수 산지 서리 피해 우려와 유가 상승, 바이오 연료 수요 확대 전망 등으로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1.3% 오른 $3.7100에 장을 마쳤다. 미 중서부 봄철 파종 지연으로 생육 속도가 느려져 수확 시즌 서리 피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8월 23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38,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15,000배럴 증가했으며 에탄올 재고량은 230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40만 배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원유 재고량 감소로 유가도 오르자 옥수수 시장은 강한 상승 압박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 주 내에 바이오 연료 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것이란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의 주요 요소가 됐다. 금일에도 미국 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으나 유가 상승에 힘입어 미국 주요 증시는 일제히 올랐으며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