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이 펀더멘털 지표 및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4% 오른 370.25센트에 장을 마쳤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328,000톤의 옥수수가 멕시코로 판매되어 옥수수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8월 16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23,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2,000배럴 감소한 점은 옥수수 가격 상승의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에탄올 재고량은 234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50만 배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탄올 공장들이 생산 마진 하락으로 가동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Pro Farmer의 연례 Crop Tour가 이틀 째 진행됐으며 중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상황은 좋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에 콘 벨트 동부 지역의 상황이 상당히 좋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스다코타의 평균 예상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 당 154.1부셸로 작년 조사 결과 대비 13%, 최근 5 년 평균 대비 2.5% 낮았다. 네브래스카의 경우 다른 곳보다 상황은 좋은 편이다. 평균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당 172.6부셸로 작년 조사 결과 대비 4% 줄었으나 최근 3년 평균 대비해서는 3% 늘었다. 오하이오의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당 154.4부셸로 작년 조사 결과 대비 14%, 최근 3년 평균 대비 6% 낮았다. 인디애나의 옥수수 단수는 에이커당 161.5부셸로 작년 조사 결과 대비 11%, 최근 3년 평균 대비 8% 낮았다. 전체적으로 미국에서의 옥수수 생산량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옥수수 가격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