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옥수수 가격은 박스 권에서 변동성을 줄이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9년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4% 오른 4달러 14센트에 장을 마쳤다. 미중서부 날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다음 주 월요일 USDA 수급 전망을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지난 7월 수급 전망에서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이 예상 외로 높게 책정됨에 따라 파종 면적을 재조사키로 했으며 8월 수급 전망에서 상당 부분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8월 2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40,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9,000배럴 증가했으며 재고량은 231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40만 배럴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는 늘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금일 국제 유가가 폭락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주에 미중서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이와 같은 날씨 여건이 언제까지 받쳐 줄 것인지가 상당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