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6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19-08-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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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격화 및 미중서부 양호한 날씨 전망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하락했으며 19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5% 내린 4달러 12.50센트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 전쟁이 환율 전쟁으로까지 번지면서 곡물 시장은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전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이어 미국 재무부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해 미중 양국 사이의 긴장감은 고조되어 있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에서 8월 4일 현재 옥수수 출사율이 70%로 작년 대비 17%p, 최근 5년 평균 대비 15%p 뒤처져있다. 유숙 단계 진입률도 23%로 작년 대비 31%p, 최근 5년 평균 대비 19%p 뒤처져있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57%로 지난 주 대비 1%p 하락하는 등 작황 상태는 여전히 좋지 못하다. 작황 상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중서부 양호한 날씨 전망과 생육 개선 기대감이 옥수수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일부 건조 지역에 상당량의 비가 내려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2 주 동안 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작황 피해 우려가 크게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