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9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1-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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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도 영향을 받아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으며 20년 3월물은 전일 대비 0.6% 내린 U$3.8425에 정산 마감됐다.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1월 24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1,029,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0,000배럴 감소했으며 재고량도 274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20만 배럴 줄었다.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가 줄어들고 원유 재고 증가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남미 국가들의 옥수수 생산은 양호한 편이어서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1기작 옥수수 수확률이 11%로 예년 평균인 5%에 앞서 있다. 다만 2기작 옥수수 파종률은 3%로 예년 평균인 8%보다는 뒤처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1월 23일 현재 옥수수 파종률은 95%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앞서 있다. 시장에서는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4600~5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USDA는 1월 수급 전망에서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50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 미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기준 금리를 동결했으며 단기 국채 매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