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시장의 기상 여건 개선으로 생산 전망 불확실성이 완화되어 옥수수 가격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했으며, 금일 시카고 선물거래소 옥수수 21년 3월물은 전일 대비 1.0% 내린 $4.1975에 장을 마쳤다. 향후 10일 간의 기상 예보에 따르면 브라질 중남부와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에 상당량의 비가 내리겠으며 브라질 중서부 및 북동부 지역으로 점차 확대되어 옥수수 작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오는 10일 USDA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세계 옥수수 공급량도 전월 전망 대비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대규모 접종이 시작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이 긴급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에 미국 증시는 상승하였다. 반면 미국 서부 지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인해 원유 수요가 둔화될 것을 우려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하락했으며 옥수수 시장도 그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