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했던 소맥 시장이 대폭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심한 가운데 옥수수 시장도 그에 동조하는 현상을 보였다. 추수감사절 휴무를 앞두고 차익실현 물량 증가와 기술적인 매도세가 옥수수 가격을 낮추는 요소가 되었으며 20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1.4% 내린 $4.20에 장을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90,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8,000배럴 증가하고 재고량도 209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70만 배럴 늘었다. 유가도 강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재확산과 신규 실업자 수 증가에 따른 고용 지표 악화로 다우산업 평균 지수는 하락하는 등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라보 뱅크는 브라질의 2020/21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1억 72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USDA가 11월 수급 전망에서 제시한 1억 1000만 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러시아 농업 컨설팅 기업인 SovEcon은 옥수수 수출량 전망치를 390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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