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 및 에너지 시장이 곡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금일 옥수수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0년 5월물은 U$3.35로 전일 대비 1.7% 내렸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미국 내 감염자 및 사망자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 불안감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4% 이상,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0.9% 떨어졌다. 특히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장중 배럴당 19.90달러를 찍으며 20달러를 하회해 에너지 시장의 붕괴를 초래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3월 27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74,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61,000배럴 감소했으나 재고량은 212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120만 배럴 증가했다. 에탄올 산업이 붕괴되면서 에탄올 선물 가격도 전일 대비 9.3% 떨어지는 등 에너지 시장의 약세 요인이 옥수수 가격을 끌어내렸다. 전일 USDA 파종 예상 면적 보고서에서 옥수수 파종 예상 면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던 점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