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목요일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던 옥수수 가격은 숏 커버링과 기술적 지표상의 매수 신호 이외에 외부 시장의 영향을 받아 다시 반등했으며 20년 5월물은 전일 대비 1.2% 오른 $3.4775에 장을 마감됐다. 미국 정부가 내놓은 2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에 대한 미국 의회의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뉴욕 증시는 급등했으며 유가도 강세를 보여 옥수수 가격의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미중서부 및 대평원 일대 이번 주 비 소식으로 인해 파종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봄철 미시시피 강 범람 및 홍수 문제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에탄올 산업이 붕괴되면서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크게 줄어들 것은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 미국 신재생연료협회(RFA)는 에탄올 공장들의 수익 감소와 에탄올 수요 둔화로 올해 미국의 에탄올 생산량이 20억 갤런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