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영향을 받아 옥수수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추가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5월물은 U$3.4125로 전거래일 대비 1.4% 내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에는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시장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미국 내 에탄올 산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 제한으로 인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지는 못하고 있다. USDA의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에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6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269,074톤으로 지난 주 대비 411,087톤, 작년 동기 대비 9,807톤 증가했다. 브라질에서는 2기작 옥수수 파종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조사됐다. 브라질 농업컨설팅 기업인 AgRural에 따르면 3월 26일 현재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파종률은 99%에 도달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 온 USDA 연간 파종예상면적 보고서와 분기 재고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내 옥수수 파종 면적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인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