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미국 내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지난 주 대비 12배 증가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상승했으나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외부 시장의 엇갈린 지표에 옥수수 시장은 큰 변동 없는 장세로 마무리됐으며 20년 5월물은 U$3.4875로 전일 대비 0.1% 올랐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3월 19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1,814,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909,600톤 증가했으며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은 91,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2,100톤 증가했다. 다만 수출량은 846,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24,2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호한 수출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변동 폭은 축소됐다. 에탄올 생산 실적 부진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고 있다. 국제곡물이사회(IGC)는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2019/20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이 11억 160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400만 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교역량 및 소비량도 줄어 기말 재고량은 2억 8900만 톤으로 전월 대비 500만 톤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