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3-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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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소맥과 대두 가격이 급등했으나 옥수수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소폭 하락했으며 20년 5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5% 내린 $3.4225에 장을 마쳤다. 수요 측면에서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이동 제한이 밀로 만든 식품의 소비를 대폭 늘렸으며 국제 유가 폭락과 에탄올 산업의 붕괴로 인해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대신 대두(박) 소비가 크게 늘어나 곡종 간 가격 방향성이 상이해졌다. 지난 주 급락했던 국제 유가는 조정 받아 금일 반등했으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3.3% 올랐으나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가 발표됐으며 옥수수 수출 검사량 부진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했다. 3월 19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816,634톤으로 지난 주 대비 168,572톤, 작년 동기 대비 179,531톤 감소했다. 외부 시장은 여전히 옥수수 시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미 연준이 신종 코로나 위기에 대응해 사실상 무제한의 양적 완화에 돌입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해 다우지수는 3% 가까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