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시장은 기술적인 매수세와 숏 커버링으로 인해 금일 강한 반등세를 보였으며 20년 5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0% 오른 U$3.7550에 정산 마감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7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896,221톤으로 지난 주 대비 16,701톤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0,604톤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 판데믹 공포로 급락했던 미국 증시와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곡물 시장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자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으며 미국의 옥수수 수출 증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옥수수 파종 역시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옥수수 시장을 강세로 이끌었다. 작년 봄 홍수 사태로 봄철 옥수수 파종이 크게 지연된 바 있으며 올해도 이와 같은 현상을 보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