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양호와 소맥 가격 급등으로 인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며 20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3% 오른 U$3.8250에 장을 마쳤다. 3월물 옵션 만기일(2/21)이 다가옴에 따라 3월물 선물 포지션에 대한 롤오버 현상이 두드러졌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을 살펴보면 2월 13일 기준으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95,228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46,583톤 줄었으나 지난 주 대비 6,679톤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주에 이어 한국의 옥수수 구매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 유통업자들에 따르면 금일 한국이 원산지 옵션으로 135천 톤의 옥수수를 구매했다. USDA 장기 수급 전망에 따르면 2020/21 시즌 미국의 옥수수 파종 면적은 9450만 에이커로 2019/20 시즌의 8970만 에이커보다 480만 에이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유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미국 증시는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상승하는 등 대외적인 요소는 전반적으로 곡물 가격의 상승세를 받쳐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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