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추가 하락해 1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외부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냄에 따라 곡물 시장의 변동성은 완화된 가운데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하루 앞두고 옥수수 시장은 조정을 받아 하락했다. 차익 실현 물량이 증가하면서 옥수수 20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5% 내린 U$3.8175에 정산 마감됐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지 못했다. 2월 6일 기준으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69,39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07,010톤, 작년 동기 대비 16,632톤 증가했다. USDA 수급 전망과 관련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옥수수 기말 재고량의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시장 분석가들은 1월 전망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 시즌에 있는 남미 국가들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장 예측에 따르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은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은 1억 90만 톤으로 1월 전망 대비 10만 톤 감소하고, 아르헨티나아의 옥수수 생산량은 4980만 톤으로 1월 전망 대비 20만 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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