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3일, (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2-04 08:42
본문
지난 주 금요일 일시 반등했던 옥수수 시장은 다시 약세로 전환됐으며 20년 3월물은 전U$3.7875로 0.7% 하락하는 등 2주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0일을 기준으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562,38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17,614톤, 작년 동기 대비 349,811톤 감소했다. 누적 수출 검사량은 1072만 톤으로 작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미치는 효과를 주시하고 있으며 옥수수 수요 감소를 우려해 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달러 강세로 인해 국제 시장에서 미국산 곡물의 수출 경쟁력은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 남미 시장의 양호한 날씨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주 금요일 급락했던 미국 증시는 반등했으나 중국 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해 경계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 유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9% 하락하자 옥수수 시장도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