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 폐렴 공포가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대내외 시장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옥수수 시장도 강한 매도세로 인해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옥수수 가격은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0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8% 내린 U$3.8050에 정산 마감됐다.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금이나 엔화 등으로 투자 자산이 몰리면서 원자재 및 에너지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곡물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원유 시장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WTI는 배럴당 53.14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0% 떨어졌다. USDA는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111,252톤의 옥수수가 일본으로 판매됐다고 밝혔으며 주간 수출 검사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3일을 기준으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668,559톤으로 지난 주 대비 271,946톤 증가했다. 다만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300,026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더멘털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에 눌려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