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8일, (수),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1-09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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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시장은 계속해서 변동 폭을 줄인 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일 20년 3월물은 전일과 같은 U$3.8450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별한 뉴스는 없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0일 발표되는 USDA 수급 전망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USDA 일일 판매실적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207,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으나 미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에탄올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1월 3일을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은 1,062,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4,000배럴 감소했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전월 대비 30만 톤 증가한 987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USDA가 지난 12월 수급 전망에서 밝힌 1억 100만 톤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옥수수 산지 양호한 날씨 전개와 중국의 옥수수 수입 쿼터 확대 제한 소식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외부 시장과의 관계에서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옥수수 사장은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미사일 타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군사적 행동을 감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안도하면서 유가를 떨어뜨려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