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거래 상한선까지 치솟으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던 옥수수 시장은 과매수 인식에 따른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장이 형성되었으며 21년 3월물은 전일 대비 0.8% 내린 $5.22에 장을 마쳤다. 전일에 이어 대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이 전개되어 옥수수 시장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나 시장 불안감은 여전하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수출 제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 전망도 낙관적이지 못하다. 브라질 1기작 옥수수 현재 수확률이 3.4%로 지난 시즌 동기의 2.5%보다 빠른 것으로 조사됐으나 2기작 옥수수 파종은 상당히 뒤처질 것으로 사장은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Datagro는 2020/21 시즌 브라질 전체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3.6% 줄여 1억 9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