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포지션 조정과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1년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0% 내린 $4.9150에 장을 마쳤다. 남미 산지 비 소식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출 중단 철회 소식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농가의 극심한 반대로 인해 옥수수 수출 중단을 하지 않되 일일 수출 가능 물량을 3만 톤으로 제한키로 했다. 금일 약세 장이 형성됐으나 펀더멘털 강세 요인은 여전히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USDA는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1월 7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1,130,744톤으로 지난 주 대비 41,304톤, 작년 동기 대비 647,185톤 증가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컬럼비아로 108,5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내일 발표될 USDA 세계곡물수급 전망과 관련해 2020/21 시즌 미국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이 에이커 당 0.5부셸 줄어 생산량이 전월 전망 대비 94만 줄어들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남미 시장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