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시장의 생산 전망 불확실성과 원유 가격 급등에 따른 에탄올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강세 장을 형성했다. 옥수수 21년 3월물은 심리적 저항선인 5달러 가까이 치솟았으나 제한을 받았으며 전일 대비 1.9% 오른 $4.93에 장을 마쳤다. 남미 시장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생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대두 수확이 느려지면서 대두 수확 후 파종에 들어가는 2기작 옥수수의 생산이 문제된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출 중단 역시 시장에 부담감을 주고 있다. 사우디의 원유 감산 소식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수수 소비량 및 수출량 증가로 미국의 옥수수 기말 재고는 상당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USDA 1월 수급 전망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의 옥수수 수급 전망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