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진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옥수수 시장은 금일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21년 3월물은 전일 대비 1.2% 오른 $4.3225에 장을 마쳤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 호조와 향후 수출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옥수수 가격을 끌어올렸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12월 10일까지 주간 옥수수 수출 순 판매량은 1,985,400톤으로 그 전주 대비 623,200톤 증가했으며 수출량도 965,400톤으로 그 전주 대비 250,400톤 늘었다. 시장은 계속해서 남미 시장의 날씨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말 브라질에는 비가 내리겠으나 아르헨티나는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 부진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우크라이나 농업 컨설팅 기업인 APK-Inform은 우크라이나의 올해 옥수수 수확량이 2900만 톤에 그쳐 8.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USDA는 12월 수급 전망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량이 295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