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서 94.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물론 원자재 시장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곡물 시장도 대내외 강세 요인으로 인해 상승하는 장을 형성했다. 양호한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 역시 옥수수 가격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으며 20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5% 오른 $4.1650에 장을 마감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를 살펴보면 11월 12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817,476톤으로 지난 주 대비 126,907톤, 작년 동기 대비 166,329톤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34%는 중국으로 판매된 물량이다. 중국의 수입 수요 확대 전망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향후에도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 수요는 확대될 전밍이며 미국과의 무역 1단계 합의에서 정한 수입 목표액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예상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파종 및 생육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점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다소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