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이 치러지고 개표가 진행 중이나 초접전 양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와 원유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주요 곡물 시장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옥수수 시장도 전일에 이어 추가 상승했으며 20년 12월물은 0.9% 오른 $4.047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원유 재고 감소로 유가가 급등하고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61,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0,000배럴 증가하고 재고량 또한 1970만 배럴로 지난주 대비 10만 배럴 늘었다. 미국 통계청은 9월 수출 실적을 발표했으며 옥수수 수출량은 380만 톤이며 그 가운데 4분의 1이 중국으로 수출됐다. 아르헨티나의 현재 옥수수 파종율은 36%로 가뭄에 따른 저조한 생산 실적이 예상된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이 내일 발표되며 시장 전문가들은 수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