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및 유가 상승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서부 수확 속개로 옥수수 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 흐름을 이어갔으며 20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6% 내린 $3.96에 장을 마감했다. 금일 펀더멘털 지표는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소로 작용했으나 미국 내 옥수수 수확과 남미 시장의 양호한 날씨 형성이 옥수수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를 살펴보면 10월 29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721,623톤으로 지난 주 대비 40,800, 작년 동기 대비 437,919톤 증가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204,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수확이 상당 부분 진척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미국 옥수수 산지 수확에 유리한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