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하락세로 출발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안정을 되찾으며 20년 12월물은 전일과 같은 U$3.9850에 장을 마감했다. 원월물 가격들은 소폭 반등하는 장을 형성했다. 미국 내 옥수수 수확 속개와 국제 유가 하락은 계속해서 옥수수 가격을 아래로 누르고 있다. 미시간, 오하이오, 위스콘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 중서부 다음 주 초반까지 비 소식은 없어 수확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옥수수 산지 최근 비로 인해 파종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으며 SAFRAS&Mercado는 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을 종전보다 90만 톤 상향 조정해 1억 16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출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미국의 옥수수 수출 증가 전망은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제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한국이 미국산 옥수수 구매를 늘리고 있는 것도 옥수수 가격의 상승 포인트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