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반까지 강세를 보였던 옥수수 시장은 계속된 차익실현 물량 증가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20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4% 하락한 U$4.1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불안감에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옥수수 시장도 약세 장으로 전환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옥수수 알곡 평균 수확률은 72%로 작년 동기 대비 34%p, 최근 5년 평균 대비 16%p 앞섰다. 수확 중반을 넘어섬에 따라 이번 주부터 USDA는 생육 상태에 대한 등급은 발표하지 않는다. 중국 대련에서 거래되는 옥수수는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를 대거 수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바이이들의 옥수수 구매 움직임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