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콘 벨트 생육 상태 악화와 일일 판매 실적 발표 등 수출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전반적으로 약세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9% 내린 U$3.6625에 장을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옥수수 알곡 평균 등숙(Dented) 단계 진입률은 89%로 작년 동기 대비 25%p, 최근 5년 평균 대비 7%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성숙(mature) 단계 진입률은 41%로 작년 동기 대비 25%p, 최근 5년 평균 대비 9%p 앞섰다.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60%로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5% 상승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2만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단기 날씨 전망에서 콘 벨트 산지 건조 현상은 수확 준비 중인 농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미국 증시와 유가는 상승하는 등 외부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나 옥수수 시장의 하락세를 제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