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해서 상승했던 옥수수 시장은 조정을 받아 소폭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12월물은 전일 대비 0.4% 내린 U$3.6025에 정산 마감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이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년 대비 빠른 생장 속도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자세히 살펴보면 옥수수 알곡 평균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97%로 작년 동기 대비 10%p,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등숙(Dented) 단계 진입률은 79%로 작년 동기 대비 28%p, 최근 5년 평균 대비 8%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성숙(mature) 단계 진입률은 25%로 작년 동기 대비 15%p, 최근 5년 평균 대비 6%p 앞섰다. 옥수수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61%로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6% 상승했다. 오는 11일 발표되는 USDA 9월 수급 전망 보고서를 예의 주시하며 시장 참가자들은 변동성을 줄여놓았다. 지난 8월 날씨는 좋지 못해 미국 내 옥수수 단수가 줄어들 것을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게 옥수수 기말 재고량도 상당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콘 벨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번 주말까지 비 예보가 있어 이 지역의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폭락했던 미국 증시는 안정을 되찾으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제 유가도 전일의 급락에서 상당부분 회복되어 반등하는 등 외부 시장은 강세 장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