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8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9-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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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휴무를 보내고 복귀한 옥수수 시장은 상승세로 장을 열었으며 20년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1.1% 오른 U$3.6175에 정산 마감됐다. 주요 펀더멘털 지표의 강세 요인이 옥수수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미확인 목적지로 101,6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에서 9월 3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781,838톤으로 지난 주 대비 358,073톤, 작년 동기 대비 169,773톤 증가했다. 향후 2주간의 콘 벨트 날씨는 건조한 현상을 보일 전망이며 미국 내 옥수수 생육 상태 악화 우려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우크라이나의 옥수수 생산 부진 역시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itel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은 3350만 톤으로 지난 시즌 대비 6.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 북반구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고 글로벌 원유 공급도 과잉 현상을 보여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미국 증시도 대형 기술주들의 폭락으로 인해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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