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 온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예의 주시하면서 옥수수 시장은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약간 상승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12월물은 U$3.2375로 전일 대비 0.2% 올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생육 상태의 우수(GTE) 등급이 약간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해 매수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옥수수 출사(siking)율은 97%로 작년 동기 대비 10%p, 최근 5년 평균 대비 2%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59%로 작년 동기 대비 25%p, 최근 5년 평균 대비 7%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등숙(Dented) 단계 진입률은 11%로 작년 동기 대비 5%p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1%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71%로 지난주 대비 1%p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4% 상승했다. 전일 아이오와를 강타한 초강력 스톰으로 인해 1000만 에이커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8월 수급 전망에서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1억 214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아 USDA가 7월 수급 전망에서 밝힌 1억 100만 톤을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