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저점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옥수수 시장은 주말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20년 12월물은 U$3.23으로 전거래일 대비 0.7% 올랐다. 이틀 앞으로 다가 온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관망하는 자세를 취해 시장 변동성은 크지 않았으나 USDA 주간 수출 검사량 보고서에서 옥수수 수출 검사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어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8월 6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150,979톤으로 지난 주 대비 424,322톤, 작년 동기 대비 419,793톤 증가했다. 허리케인 급 강풍이 휘몰아치면서 네브래스카, 위스콘신, 일리노이 일부 지역을 강타해 농작물에 피해를 줬으며 아이오와를 중심으로 일부 콘 벨트 일부 지역이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 또한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중서부 옥수수 산지는 이번 주 후반에도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작황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생육 상태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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