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옥수수 시장은 반등했으며 20년 9월물은 U$3.11으로 전일 대비 0.9%, 12월물은 U$3.2325로 전일 대비 1.0% 올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31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재고량이 2030만 배럴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에탄올 생산량은 931,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7,000배럴 감소했다. 펀더멘털 약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숏 커버링 및 저가 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미국 증시 및 유가 상승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이 옥수수 시장을 위로 떠받쳤다. 미국 통계청의 6월 옥수수 수출 실적은 504만 톤으로 전월 대비해서는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70% 증가했다. 미중서부 비 소식으로 인해 작황 상태는 좋은 편이며 8월 중순부터는 대평원 일대를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형성될 전망이다. 올해 미국의 옥수수 단위당 수확량과 관련해 현재 추세보다 단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예측 자료들이 나오고 있다. USDA는 7월 수급 전망에서 단수를 에이커당 178.5부셸로 전망한 바 있으나 8월 수급 전망에서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