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동안 큰 변동 없이 밋밋한 장세를 형성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0년 9월물은 U$3.0825로 전일 대비 2.9%, 12월물은 U$3.2025로 전일 대비 2.6% 내렸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에서 옥수수 출사(siking)율은 92%로 작년 동기 대비 20%p, 최근 5년 평균 대비 5%p 앞섰다. 옥수수 알곡 평균 유숙(Dough) 단계 진입률은 39%로 작년 동기 대비 19%p, 최근 5년 평균 대비 6%p 앞섰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72%로 지난주와 같았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5% 상승했다. 미국 내 옥수수 산지 양호한 날씨로 생육 상태는 좋은 편이며 단위당 수확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옥수수 시장은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 브라질 농업 컨설팅 기업인 Agroconsult는 2020/21 시즌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이 역대 최고인 1억 1029만 톤에 이르겠으며 작년 대비해서도 9%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USDA는 7월 수급 전망에서 브라질의 2020/21 시즌 옥수수 생산량이 1억 70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 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올해 옥수수 생산량도 증가해 3900만 톤에 이르고 수출량도 3300만 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 국가들의 옥수수 생산 확대 전망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