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시장은 숏 커버링으로 반등하는 장세가 형성됐으며 장중에는 1.2%까지 올랐으나 이후 제한을 받아 상승폭을 대거 줄였으며 20년 9월물은 U$3.1575로 전일 대비 0.1%, 12월물은 U$3.2675로 전일 대비 0.2% 올랐다. USDA는 일일 판매 보고에서 중국으로 1,937,000톤, 미확인 목적지로 130,000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일일 판매로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미중 갈등 격화와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USDA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7월 23일 기준 옥수수 신곡 판매량은 642,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685,000톤 감소했으며 수출량도 971,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79,700톤 감소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32.9% 급감했으며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지난 주 대비 증가하는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옥수수 시장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변동 폭을 축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