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해서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반등했으며 20년 9월물은 U$3.2750로 전일 대비 1.5% 올랐다. 미국 내 에탄올 재고량이 줄어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옥수수 가격은 상승하는 장을 형성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17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908,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23,000배럴 감소했다. 에탄올 재고량은 198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80만 배럴 감소했다. 달러 약세에 따른 미국산 옥수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역시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끌었으며 시장의 관심은 내일 발표될 USDA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대한 폐쇄 명령을 내리자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외교적인 충돌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 구매 움직임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도 다소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