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인해 금일 옥수수 가격은 반등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9월물은 U$3.3050으로 전일 대비 1.3% 상승하며 장을 마감됐다. USDA의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7월 9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981,1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785,800톤 증가했으나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은 720,4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93,000톤 감소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신곡 판매량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 수출량은 1,014,3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70,0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달 후반부터 미주리 남부, 일리노이 남부, 인디애나 남부 등 콘 벨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에 옥수수 시장은 상승 압박을 받았다. 유럽 내 농업 컨설팅 기업인 Strategie Grains는 2020/21 시즌 유럽연합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전월 대비 0.7% 오른 6660만 톤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으나 USDA가 7월 수급 전망에서 밝힌 6830만 톤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은 내수 시장에 403만 톤의 비축 옥수수 재고를 방출했다. 가격 상승에 대비해 한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들의 옥수수 구매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