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옥수수는 약세 장을 형성했으며 20년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6% 내린 U$3.2875에 정산 마감됐다. 미 중서부 옥수수 산지는 수분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생육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단기 날씨 전망에 따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이란 일기 예보에 옥수수 시장은 금일까지 강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시간 등 주요 옥수수 산지 일대에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1~1.5 인치 가량의 비가 내리겠으며 옥수수 생육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USDA의 주간 수출 검사 실적 발표 결과 7월 9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902,623톤으로 지난 주 대비 131,712톤 감소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212,172톤 증가했다. 대외적으로는 내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앞두고 국제 유가가 조정을 받아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낙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