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7일, (화) 미국 옥수수 시장 동향 및 전망
20-07-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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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옥수수 시장은 전일의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9월물은 전일 대비 0.9% 내린 U$3.4325에 장을 마감됐다. 이번 주 중후반부터 다음 주까지 미중서부 고온 건조한 날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어 강세를 나타냈던 옥수수 시장은 단기적으로 소나기성 비가 내려 무더위로 인한 작황 피해 우려를 완화시켜 줌에 따라 하락 압박을 받았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출사(siking)율은 10%로 작년 동기 대비 3%p 앞섰으나 최근 5년 평균 대비해서는 6%p 뒤처졌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71%로 지난 주 대비 2%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4% 상승했다. 시장 예상보다 생육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점은 옥수수 가격을 약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오는 10일 USDA는 세계곡물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임에 따라 시장 참가자들은 가격 변동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대거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와 유가도 반락하는 등 외부 시장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에 힘을 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