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급등했던 옥수수 가격은 금일 조정 받아 하락했으며 20년 9월물은 전일 대비 2.0% 내린 U$3.4350에 정산 마감됐다. USDA의 양호한 주간 수출 판매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미국 독립 기념일 연휴를 하루 앞두고 시장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내용을 살펴보면 6월 25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361,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01,200톤 감소했으나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은 262,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85,100톤 증가했다. 수출량은 1,439,9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26,9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는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서 중국으로 202천 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다음 주 미국 중서부 날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연휴 이후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내 옥수수 주요 산지는 생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인 수분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기상 변화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