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옥수수 가격은 다시 반등하는 장이 형성됐으며 20년 7월물은 전일 대비 1.1% 오른 3달러 29.75센트에 정산 마감됐다. 5월 28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660,7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26,700톤 증가했다.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은 26,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500톤 감소했다. 수출량은 1,241,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02,1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SDA 수급 전망 발표 결과 미국 내 구곡 옥수수 기말 재고량이 전월 5330만 톤에서 5342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으나 생산량은 3억 4705만 톤에서 3억 4589만 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곡의 경우 기초 및 기말 재고량 외에는 변동이 없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생산량도 각각 1억 100만 톤, 5000만 톤으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세계 옥수수 신곡에 대해서는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량과 교역량이 증가해 기말재고량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 예상보다 기말 재고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한 점이 옥수수 가격을 상승세로 이끄는 요인이 됐다. 미 중서부는 이번 달 중후반부터 기온이 올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작황에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도 가격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미국 내 코로나 재 확산에 따른 2차 유행 공포로 미국 증시와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