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하락했으며 옥수수 시장도 전반적으로 약세 우위의 장이 형성됐다. 20년 5월물은 U$3.3125로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 마감했다. 미국 내 옥수수 소비량의 40%를 차지하는 에탄올용 옥수수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 옥수수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USDA 주간 수출 검사 실적은 지난주 대비 줄었으나 여전히 높은 실적을 보여 옥수수 가격의 낙폭을 줄여놓았다. 4월 9일 기준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1,029,886톤으로 지난 주 대비 249,478톤, 작년 동기 대비 161,556톤 감소했다. USDA 주간 옥수수 생육 현황 보고서가 금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평균 옥수수 파종률이 3%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내 콘 벨트 일부 지역에 이번 주 목요일까지 약간의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있어 파종이 다소 지연되는 것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