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옥수수 시장은 화요일 USDA 수급 전망 발표를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펀더멘털 강세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인 매도세로 인해 금일옥수수 가격은 소폭 하락했으며 21년 3월물은 U$5.3875로 전일 대비 0.4% 내렸다. USDA는 일일 판매보고에서 코스타리카로 195,338톤, 과테말라로 115,577톤의 옥수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남미 시장의 기상 여건 개선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현지 분석기관들의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은 옥수수 가격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마련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서부텍사스산원유도 배럴당 59.47달러로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외부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