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금일에도 이어져 장중에는 1.5% 이상 치솟았으며 21년 3월물은 심리적 저항선인 U$5.60 바로 밑까지 도달했다. 장 후반 상승폭을 대거 줄임에 따라 21년 3월물은 U$5.5375로 전일 대비 0.5%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은 남미 옥수수 작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파종율은 23%로 작년 동기의 51% 대비 크게 뒤처져 있어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남미 국가들의 공급이 늦어지는 만큼 미국산 옥수수에 대한 해외 수요는 증가하게 되고 미국 내 옥수수 재고는 더 타이트해지는 상황이 전개된다.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 내 에탄올 생산량이 어느 정도 늘어날 것인지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으며 내일 발표되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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