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USDA 주간 수출 판매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옥수수 시장은 추가 하락했으며 20년 9월물은 전일 대비 2.0% 내린 U$3.2050에 장을 마감했다. USDA 주간 수출 판매 내용을 살펴보면 6월 18일 기준 옥수수 구곡 순 판매량은 462,2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104,400톤 증가했으나 신곡을 중심으로 한 옥수수 판매량은 77,6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38,100톤 감소했다. 수출량은 1,313,000톤으로 지난 주 대비 435,500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서부 양호한 날씨로 인한 생산 확대 전망 역시 옥수수 가격의 낙폭을 확대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국제곡물이사회(IGC)는 세계수급전망을 발표했으며 2020/21 시즌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11억 7200만 톤으로 전월 전망 대비 300만 톤 상향 조정했다. 오는 30일 USDA 분기 재고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1억 2596만 톤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종 면적 보고서도 당일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농무부는 9700만 톤으로 예상한 바 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9520만 톤으로 낮춰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