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간 에탄올 생산 실적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약세 요인에 눌려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는 금일에도 이어졌으며 20년 9월물은 전일 대비 0.7% 내린 U$3.27에 장을 마감했다. 미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6월 19일 기준으로 주간 일 평균 에탄올 생산량이 893,000배럴로 지난 주 대비 52,000배럴 증가했으며 재고량은 2100만 배럴로 지난 주 대비 30만 배럴 감소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재고량을 기록했다. 미중서부 비 소식은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있으며 향후 날씨 전망도 옥수수 생육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 옥수수 시장은 약세 우위의 장을 형성했다. 미국 내 옥수수 산지는 수분 단계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가격의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 급증으로 인한 재확산 공포가 미국 증시를 비롯한 유가를 끌어내렸으며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도 강한 하락 압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