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에 이어 옥수수 시장은 추가 하락 압박을 받았으며 20년 9월물은 전일 대비 1.3% 내린 U$3.29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내 옥수수 작황 및 생육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옥수수 시장은 추가 하락하는 장이 형성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미국 내 옥수수 파종 및 발아는 마무리됐으며 출사(siking)율은 2%로 최근 5년 평균과 같았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p 앞섰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72%로 지난 주 대비 1% 상승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6% 상승했다. 이번 주에 미 북부 대평원 일대와 콘 벨트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1인치 이상의 내려 생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브라질의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량은 9800~1억 100만 톤 사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2기작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SAFRAS는 브라질의 2기작 옥수수 생산량 전망치가 7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아공의 2019/20 시즌 옥수수 생산량도 상당히 양호한 날씨 덕택에 지난 시즌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물예측위원회는 이번 주 목요일 생산 전망 자료를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