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으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유가도 오르는 등 외부 시장의 영향과 더불어 미국 내 옥수수 생육 상태가 지난 주 대비 악화됐다는 소식에 옥수수 시장은 상승 압박을 받아 장중에는 1.6%까지 올랐다. 기술적인 매도세가 유입되어 장 후반 옥수수 시장은 급격히 조정을 받아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으며 20년 7월물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U$3.29에 정산 마감됐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USDA 주간 작황 보고서를 살펴보면 미국 내 옥수수 파종은 마무리됐으며 발아율은 95%로 작년 동기 대비 21%p, 최근 5년 평균 대비 3%p 앞섰다. 생육 상태의 우수 등급인 GTE율은 71%로 지난 주 대비 4%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2% 상승했다. 미국 내 옥수수 산지는 지역마다 상이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콘 벨트 서부와 북부는 비가 내려 작황에 도움을 주겠으나 동부 지역은 고온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어 작황에 피해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