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인 매수세와 더불어 대량의 숏 커버링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금일에도 이어졌으나 전일에 비해 상승 폭은 크지 않았으며 20년 7월물은 0.7% 오른 3달러 31.25센트에 정산 마감됐다. 국제 유가를 비롯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옥수수 시장을 강세로 이끌었으나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 최대 옥수수 산지인 마투그로수두술주의 2기작 옥수수 생산이 기상 악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옥수수 수확률은 절반을 넘어섰으며 우크라이나는 옥수수 파종을 거의 마무리했다. 다음 주 11일 USDA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나 6월 말 파종 면적 보고서 발표 이전까지 미국 내 옥수수 수급 전망에 큰 변화가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